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9일 당 대선후보로 공식 선출됐다. 이회창 후보는 이날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마지막 경선인 서울 경선에서 총 4천8백47표(투표율 46.2%)중 2천3백21표(득표율 47.9%)를 얻었다. 이 후보는 누계득표 1만7천4백81표(68.0%)로 최병렬(4천6백94표, 18.3%), 이부영(2천9백26표, 11.4%), 이상희(6백8표, 2.4%) 후보를 압도했다. 이 후보는 후보당선후 "국민들의 정권교체 열망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대선후보로 공식 지명된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