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원은 SK텔레콤에 대한 기존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한다고 7일 밝혔다. 1/4분기 수익성 호전이 예상치를 충족했으나 해외통신주 폭락, 접속료 차등적용 등 비대칭규제, 경기방어주인 통신주 소외 상황 등 시장상황이 부담스럽다는 지적이다. 실적호전이 단기 모멘텀이 되기에는 힘들지만 과매도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매수의견을 유지한다는 것. SK텔레콤은 1/4분기 매출이 신세기통신과의 합병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35.9% 증가한 1조 9,320억원에 달했고 순이익은 4,420억원으로 10.6% 증가해 매출액 증가율보다 낮았다. 연초 요금인하로 3월 가입자당 월평균 매출액이 지난해 12월 대비 12.6% 하락했고 시장점유율은 지난해말 52.3%에서 3월말 52.8%로 상승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