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은투신운용의 "온국민 파이팅!코리아 펀드"는 시장의 변화에 따라 적극적인 자산배분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판매수수료(가입금액의 0.5%)를 미리 떼는 대신 환매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언제든지 해지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월드컵 붐을 조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상품인 만큼 선취판매수수료 중 일부가 축구발전을 위한 공익기금과 경품제공에 쓰인다. "온국민 파이팅!코리아 펀드"는 주식시장의 상승추세에 적극적 편승하는 전략을 유지한다는 운용방침을 갖고 있다.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예상될 때는 주식편입비중을 확대하고 잦은 교체매매를 지양해 매매에 따른 비용을 최소화한다는 설명이다. 일시적인 편입비중 조절은 파생상품을 활용하고 있다. 이 펀드의 포트폴리오는 경기 확장국면에서는 평가이익 개선의 폭이 큰 경기관련 종목군 위주로 구성한다. 특히 IT(정보기술)업종내 성장성이 높은 종목군을 적극적으로 편입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코스닥시장의 중소형주 가운데 안정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종목도 선별적으로 편입할 계획이다. 거래소와 코스닥 종목 비중의 조절을 통해 포트폴리오 베타는 종합주가지수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을 유지하고 단기적인 조정국면이 나타날 경우 주식편입 비중을 높이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채권부분 투자는 금리변동 위험과 신용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6개월미만의 국공채위주로 운용한다. 주은투신 관계자는 "최근 증시가 큰폭으로 조정받으면서 기준가가 하락했지만 시장의 장기적인 상승 가능성에 비춰볼 때 지금과 같은 조정기가 폭넓은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이 상품에 가입하는 적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