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울산사무소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사가 후원하는 '한.중 교류협력 지원센터 설치에 관한 간담회'가 오는 9일 오전 11시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정밀화학 현대중공업 등 중국에 진출한 62개 기업체 임직원들이 참가해 대중 경제교류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을 논의한다. 한국무역협회 울산사무소는 이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뒤 울산시에 '한.중 경제교류 협력 지원센터'(가칭) 설치를 요청할 방침이다. 무역협회 울산사무소는 울산기업의 대중 수출규모가 현재 1백68개사 21억달러로 세계 제2의 수출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으나 대중 경제교류를 전담할 전문 기구가 없어 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사무소는 또 한.중 경제협력 확대차원에서 시장 직속의 민.관 자문위원회 설치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