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참여하는 협회 "문화와 미래(협회장 강한영)"가 최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문화가 국가 경영의 중심가치가 되는 21세기"를 표방하는 이 협회에는 선우엔터테인먼트,CJ엔터테인먼트,시공사,태진미디어,소빅창투,KTB엔터테인먼트,위자드소프트,피코소프트,드림시티,OSB,CN필름,더미디어,바른손 등 20여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참여한다. 이 협회는 유사업종 업체들간 협의회 성격의 협회와는 달리 회원사간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가 일어날 수 있는 회원사들로 구성돼 있다. 덕분에 회원사간 콘텐츠의 기획에서 제작,유통,해외마케팅에 이르는 "원 스톱 솔루션(One Stop Solution)" 체제구축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회원사들이 공동사업을 추진해 문화 콘텐츠의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 Use)"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초대협회장인 강한영 선우엔터테인먼트 회장은 "한국이 문화강국이 되기 위해선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의 개발과 문화리더 역할을 할 감성인들을 양성해 내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문화와 미래' 회원사들이 그 역할 수행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길 덕 기자 duk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