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용카드 관련 범죄가 크게 늘고 있다.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최근 한달여간 신용카드관련 범죄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여신전문금융업법 및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모두 1천1백64명을 적발, 이중 4백4명을 구속하고 7백60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중 분실.도난카드 사용으로 인한 적발건수가 5백70명(49%)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허위매출전표를 작성케 하는 방법 등을 이용한 물품판매를 가장한 자금대출(1백43명.12.3%) 신용카드 양도.양수(1백40명.12%) 타가맹점 명의 사용 및 명의 대여(96명)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남의 주민등록증을 이용해 카드를 부정 발급받는 사례가 70명(22명)등 이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