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재는 조흥은행, 인터넷 무역서비스 업체인 임포트웨이와 업무제휴를 맺고 공동 마케팅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휴로 LG화재는 임포트웨이 홈페이지(www.importway.com)를 통해 적하보험을 비롯한 각종 보험정보를 제공한다.
조흥은행은 임포트웨이 회원들에게 환전 수수료를 50% 가량 깎아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4일부터 나흘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 '컴퓨텍스 2024'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더 파워 오브 인공지능(AI)'를 주제로 부스를 운영하고 AI 서버, AI PC, 소비자용 SSD(cSSD) 3개 섹션으로 나눠 자사 AI 메모리 설루션을 전시했다.AI 서버 설루션 중에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5세대 제품인 HBM3E가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고 소개했다. 해당 제품은 초당 1.18테라바이트(TB)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제품으로 엔비디아에 납품하기 시작한 제품이다. DDR5 기반 메모리 모듈로는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메모리 컨트롤러를 장착해 기존 시스템보다 대역폭은 50%, 용량은 100% 확장한 CMM-DDR5도 전시했다.SK하이닉스는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서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컴퓨텍스에 처음으로 참여했다"며 "업계 최초, 최고의 제품을 통해 AI 시대를 이끄는 진정한 '퍼스트 무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달 18일 원자로 냉각재 펌프가 멈추면서 자동 정지한 경북 경주 신월성 2호기의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7일 밝혔다.신월성 2호기는 원자로 냉각재 펌프를 구동하는 전동기 내부 구리 코일에서 절연체가 손상되면서 냉각재 펌프가 멈췄고, 원자로도 자동 정지한 것으로 조사됐다.원안위는 손상된 전동기를 예비품으로 교체했고, 절연 테스트와 성능시험 등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문제가 발생한 부품이 다른 원전에도 쓰이고 있어 향후 전량 교체하기로 했다. 원안위는 "원자로 출력이 상승하는 과정에서 냉각재 펌프의 건전성을 재확인하는 등 원전 안전성을 지속해 확인하겠다"고 말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 확대, 출산·보육수당 비과세 한도 상향 등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법률로 향후 5년간 줄어드는 세수가 연평균 3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같은 기간 11조원의 추가 지출이 발생하는데 수입은 오히려 줄어드는 것이다.7일 국회예산정책처가 발간한 '2023년 가결 법률의 재정소요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예상되는 수입 감소분은 연평균 2조9880억원에 달한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재정수반법률(국가·지방자치단체의 수입 또는 지출의 변화를 야기하는 요인을 포함한 법률) 281건 중 현 시점에서 추계 가능한 185개 법률(수입과 지출을 동시에 유발하는 법률 2건 포함)의 재정효과를 분석한 결과다.수입과 관련한 법률 21건의 재정효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농어촌특별세 연장으로 연평균 6조3075억원의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각종 조세지출 연장 효과로 연평균 7조993억원의 수입이 줄어들 것이란 예상이다. 첨단기술 투자 지원을 위한 국가전략기술 통합투자세액공제율 상향, 임시투자세액공제 도입도 연평균 7624억원 수입 감소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관측된다. 세금 환급 방식의 자녀장려금 대상 및 지급액 확대는 연평균 5394억원의 수입 감소를 유발할 것으로 전망된다.자녀세액공제 확대, 출산·보육수당 비과세 한도 상향은 연평균 각각 777억원, 450억원의 수입 감소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수입이 쪼그라드는 반면 지출은 커진다. 가결 지출법안 166건으로 인해 향후 5년간 연평균 11조3401억원의 지출이 추가될 것으로 예측된다.여기에는 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국고지원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