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의류 전문업체로 지난 97년 설립됐다. 현재 '스포트 리플레이'와 '써어스데이 아일랜드' 등 2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올 여름엔 진(jean)캐주얼 브랜드인 '캐너비'를 새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탈리아에서 상표권을 들여온 '스포트 리플레이'는 청소년과 대학생을 타깃으로 스포츠 캐주얼 바람을 일으켜 창립 첫해 흑자를 달성케 했다. 이듬해 나온 자체 브랜드 '써어스데이 아일랜드'도 '자연스럽고도 편안한 멋'이라는 이미지 전략이 맞아 떨어져 대성공을 거뒀다. 높은 브랜드 선호도,탄탄한 수익성과 재무구조가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 2년 순이익률은 16%대를 유지했다. 지난해말 부채비율은 80%선이다. 패션시장의 특성상 진입장벽이 낮아 경쟁이 심하고 브랜드 수명이 짧아 영업의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점이 투자위험 요소로 지적되고 있다. 공모전 기준으로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등 6명이 지분의 63.02%를,CSFB증권이 6.33%를 보유하고 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