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 솔루션과 플랫폼을 개발하는 업체로 지난 98년 설립됐다. KTF와 LG텔레콤에 데이터 전송서비스,위치추적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KTF에 납품하는 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39.6%에 달한다. 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모바일 표준 플랫폼 개발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무선 인터넷 시장이 세계적으로 초기 단계인 점을 감안하면 지어소프트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현재 국내 무선인터넷 서비스는 대부분이 단순 오락성이나 정보이용에 그치는 상황이어서 성장성에는 다소 제약을 받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6% 증가한 73억원,순이익은 무려 4백26% 불어난 10억원을 기록했다. 공모전 기준으로 대표이사 등 4명이 지분의 36.87%를,KTF와 산업은행이 각각 8%와 5.92%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