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하 보루네오가구 생산직 사원(47)은 17년간 가구생산 기술사원으로 근무하면서 남자 근로자들의 업무로만 인식돼 온 도장 및 사상라인의 현장관리자(조장)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씨의 적극적인 사고방식은 현장 근로자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줬다. 여성 생산직 근로자의 대변자 역할을 담당하며 이들의 권익 향상과 불평등 해소에 노력해 왔다. 부녀회를 조직해 월 1회 고아원 양로원 등을 방문하는 등 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