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갑 대표는 '리틀 DJ'란 별명이 붙은 김대중 대통령의 핵심측근으로 지난해 10·25 재·보선 참패 이후 당내 개혁그룹과 함께 당정쇄신을 주장한 동교동계 '신주류'의 수장이다. DJ 가신 출신인 그가 독자적인 노선을 걷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0년 8·30 전당대회에서 1위로 최고위원에 당선되면서부터. 그는 당시 당의 주류이자 동교동계 구파의 좌장인 권노갑 전최고위원과 대립 속에서 1위를 차지,홀로서기에 성공했다. 그는 당초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제주에서 이인제 후보에게 3표차 승리라는 이변을 일으켰으나 자신의 텃밭인 광주 경선에서 3위로 주저앉으면서 후보를 사퇴했다. 소탈하고 원만한 성격으로 여야를 불문하고 대인관계가 좋은 편이다. 부인 정순애씨(54)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전남 신안(63) △목포고 △서울대 외교학과 △14,15,16대의원 △국민회의 원내총무,총재특보단장,사무총장 △민주당 최고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