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동안 어느 회사에도 뒤지지 않은 우호적이고 동반자적인 노사협력 관계를유지해왔다고 자부한다. 야쿠르트에 몸담고 있는 모든 임직원,야쿠르트 아줌마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보람된 삶의 공동체"를 만들어야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지난 1971년 공채 1기로 입사해 29년만에 최고경영자의 자리에 올랐기 때문에 근로자들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사장실에 앉아 있기보다는 생산,영업,연구인력의 목소리를 듣고 회사 경영에 적극 반영하는 "현장중심의 경영"을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노와 사는 절대 둘이 될 수 없다는 생각으로 경영에 임하고 있으며 근로자들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 > 노사 양측의 이해요구가 평행선을 달리는 상황에서는 양자 모두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것을 노사불신의 시대를 겪으면서 깨달았다. 노조위원장 취임 이후 투쟁일변도의 쟁의보다는 노사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길을 모색중이다. 대기업들이 숱하게 도산해가는 위기상황속에서 우리 노조는 임금동결에 동의하고 원가절감 노력에 자발적으로 동참해왔다. 회사가 없으면 직원도 존재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조합원들이 한발 양보한 것이다. 협력적 노사관계는 이같은 "양보"에서 출발한다고 믿는다. 노동조합이 무리한 요구를 앞세워 투쟁을 일삼는 시대는 지나갔다. 노조는 회사발전의 견인차로서 건전한 비판자이자 가장 큰 협력자로 자리매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