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중심 과제인 건강 성취 관계 및 정신의 향상을 위해 하루 15분만 할애하라.' 티베트 불교 수행자이자 달라이 라마의 비서를 지낸 심리학자 롭상 랍가이와 정신의학 전공자로서 불교의 선과 명상 등 각종 수행법을 연구해온 조셉 아르파이아는 이렇게 주장한다. 신간 '마음을 다스리는 티베트 명상법'(지혜의나무,1만2천원)은 이를 위한 명상법을 소개한 책이다. 원저의 제목은 '서구식 생활을 위한 티베트의 지혜'.티베트 불교의 명상법을 현대 생활에 맞게 구성해 일상생활에서 부담 없이 명상 수련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점이 특징이다. 저자들은 명상이란 치열하고 바쁜 일상생활에서 정신을 단련하고 마음을 다스리는 방편이라며 동·서양 명상체계의 공통적 원리에서 이끌어낸 명상시스템을 전해준다. 브라이언과 마리아라는 두 남녀의 명상체험을 따라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