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신도의 문상을 마치고 귀경하던 일행이 탄승합차량이 다리에서 추락,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4일 오전 6시 30분께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금대리 중앙고속도로 하행선(금호기점 195.1㎞) 백운3교에서 서울6즈 4785호 베스타승합차(운전자 강인식.49.서울시강동구 천호동)가 교각을 들이받고 3m아래 배수로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강씨와 함께 타고 있던 정봉섭(43.서울시 강동구 상일동)씨등 5명이 숨지고 정광남(58.서울시 강동구 천호3동)씨 등 3명이 크게 다쳐 인근 원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제천에서 원주방면으로 가던 승합차가 운전부주의로 백운3교 우측교각을 들이받은 뒤 배수로에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운전자 강씨 등은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 C성당 신자들로 경북 문경에서 동료 신도의 문상을 마치고 귀경하던 중이었다. (원주=연합뉴스) 임보연기자 lim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