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23일 서울 역삼동 과학기술회관에서 나노기술개발촉진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과기부가 내놓은 법안은 나노기술 육성시책의 기본방향,추진체계,기술개발 기반확충 등 20개 조항으로 돼있다.
이번 법 제정은 지난 3월 과기부가 내놓은 '2002년도 나노기술발전 시행계획'에 따른 것이다.
정부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정책에서 국산 AI 반도체가 외면당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미국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에만 열을 올릴 게 아니라 중장기적인 AI 산업 생태계를 위해 국내 신경망처리장치(NPU) 투자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NPU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의 박성현 대표는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이번 추경에서 GPU 확보만 이야기가 되는 것이 무척 아쉽다"며 "소수의 물량이라도 추론형 NPU, 비엔비디아 제품이 인프라에 포함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NPU는 인간 두뇌의 신경망을 모방한 AI 반도체로 추론 영역에 특화돼 있다.박 대표는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는 시작부터 훈련용 인프라와 추론용 인프라를 구별했다고 한다. 훈련은 엔비디아 GPU로, 추론 트래픽은 화웨이의 NPU ‘어센드 910’으로 받아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의 대규모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 역시 기본적으로 엔비디아 GPU를 우선적으로 사용하고, 자체 설계한 칩도 추론용으로 활용한다고 했다.박 대표는 한국의 AI 인프라를 구축할 때 "처음부터 엔비디아와 비엔비디아 제품 두 종류의 기종으로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엔비디아 GPU가 구축되면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모두 딸려 들어온다"며 "'엔비디아 온리(only)'로 인프라가 구성돼 버리면 기술적인 '록인'이 돼버려 이후 다른 하드웨어를 추가하기가 상당히 어려워진다"고 우려했다.정부가 지나치게 엔비디아에 의존하는 방향으로 국내 AI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다. 지난 11일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오스코텍 측이 “유상증자를 추진한다”는 풍문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김정근 오스코텍 대표는 13일 전화 인터뷰에서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고려해본 적도 없고, 주관사를 접촉한 사실도 없다”며 “가짜뉴스에 주주들이 오해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한 매체는 오스코텍이 1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는다고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오스코텍의 자회사 제노스코의 기업공개(IPO) 주관사다. 김 대표는 “전날 진행한 주주대상 기업설명회(IR)에서 설명한 내용이 와전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지난 12일 오스코텍은 주주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진행했다. 당시 오스코텍의 일부 주주들은 제노스코의 IPO를 반대하며 “제노스코의 상장을 철회하고, 오스코텍의 자기자본 1300억원을 제노스코에 메자닌 형식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김 대표는 주주들에게 “레이저티닙(렉라자)의 피크 세일은 2027~2028년으로 본다”며 “그때까지 제노스코가 독자 생존하려면 상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국 주주들이 요구하는 방안대로 하려면 유상증자 등 오스코텍이 자금조달을 해야 한다”며 “모회사 돈으로 모회사와 자회사가 수백억원이 드는 신약개발을 하면, 몇 년 내에 두 회사 모두 부실해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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