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17일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1만5천t급 카페리 여객선 1척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다.
'블루스타 파로스호'로 명명된 이 여객선은 길이 1백23m,폭 18.9m에 73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1천5백명의 승객과 차량 2백4대를 싣고 최대 24.4노트(시속 45.2㎞)로 운항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과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 호조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의 열 배 수준으로 뛴 호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14조8800억원에 달하는 영업적자를 낸 반도체 사업이 5분기 만에 흑자 전환, 2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냈다.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10배 수준으로 '쑥'반도체 업황이 살아나면서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배로 껑충 뛰었다. 삼성전자의 주력인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영업이익이 5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삼성전자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익이 6조606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931.87% 급증했다고 30일 공시했다.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익은 지난해 1분기(6402억원)는 물론이고 작년 전체 연간 영업이익(6조5670억원)을 뛰어넘었다. 최근 꾸준히 상향된 증권사 추정치(컨센서스·영업이익 기준)를 20% 이상 웃돈 깜짝 실적이다.인공지능(AI) 열풍으로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DS 부문은 고부가 제품 수요 대응으로 5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4개 분기 내내 적자를 내며 고전했지만 회복세로 돌아선 것이다.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 사업부도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이익이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71조91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82% 늘어났다. 순이익도 6조7547억원으로 328.9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매출은 2022년 4분기(70조4646억원) 이후 5개 분기 만에 70조원대를 회복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 판매 호조와 메모리 반도체 평
국민은행은 6억 달러 규모의 선순위 글로벌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행한 글로벌 채권은 3년 만기 3억 달러, 5년 만기 3억 달러로 구성된 듀얼 트랜치(Dual-Tranche)로 발행했다. 금리는 각각 동일 만기 미국채 금리에 60bp(1bp는 0.01%포인트)와 65bp를 가산한 5.409%, 5.298%로 확정됐다.총 150여 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해 전체 발행 금액인 6억달러의 약 5배 수준인 28억달러 이상의 주문을 확보했으며, 가산금리를 최초 제시 금리 대비 3년 25bp, 5년 30bp를 축소했다.특히 국민은행은 이달 신규 투자자 저변 확대를 위해 처음으로 중동의 두바이 및 아부다비에서 투자자 미팅을 진행했다. 최근 방문 기회가 없었던 대만에서도 대면 미팅을 통해 투자자 유치에 노력을 기울였다.국민은행 관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통화정책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투자자들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발행이 가능했다”며 “연이은 글로벌 공모채권 발행으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티몬과 베스티안재단은 내달 12일까지 얼굴부터 다리까지 전신 중화상을 입은 1세 하연(가명)이를 후원하는 소셜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하연이는 지난해 겨울 전신 30% 이상의 중화상을 입었다. 한파를 이겨내기 위해 설치한 가열식 가습기가 엎어지면서다.네 차례의 큰 수술에도 상처의 예후가 좋지 않아 재입원이 불가피했다.하연이 엄마도 손과 팔, 양발에 심재성 2도 화상을 입었다. 이렇다 보니 아빠가 가족 모두를 간호해야 해 생계를 이어갈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자영업을 하는 하연이네 가족은 코로나19 시절을 대출로 견뎌왔다. 현재는 하연이가 처음 입원한 기간에 발생한 의료비 약 4000만원에 앞으로 불어날 치료 비용까지 고액의 병원비 부담이 더해진 상황. 이들은 경제적·정신적·육체적 고통의 삼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기부는 티몬 '소셜기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모금액 전액은 하연이 의료비와 그의 가족을 위한 생계비로 사용된다.이수현 티몬 대외협력총괄 상무는 "아직 말도 못 할 아이가 받았을 큰 충격과 고통, 그리고 이를 지켜볼 수밖에 없는 엄마와 아빠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함께 나누고,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티몬 소셜기부는 2010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비영리단체와 협력해 사회 소외계층의 환아 가정, 저소득층 아동, 긴급 재난 대응 등을 지원하고 있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