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김일성 주석의 90회 생일(4.15)을 맞아북한에 5천만 위안(약 600만달러, 1달러=8.3위안)에 상당하는 물자를 무상원조키로한것으로 조선중앙방송이 14일 보도했다. 방송은 이날 김일성 주석 90회 생일을 맞아 "중국 정부가 우리나라(북한)에 중국 돈으로 5천만원에 해당한 무상원조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국제방송은 13일 "중ㆍ조 두 나라 사이에 이미 존재해 온 친선협력관계를더 한층 강화하기 위해 중국정부는 조선 김일성 주석 탄생 90주년에 즈음해 조선에물자원조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으나 지원 물자의 종류나 규모에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중국은 지난해 9월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이 북한을 방문해 식량 20만t과 디젤유 3만t을 북한에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k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