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한ㆍ미 정상방문을 계기로 관심을 모았던 민통선내 도라산역에서 11일 공식 개통식이 열렸다. 국방부 관계자는 "5월 1일부터 임진각-도라산 관광열차를 운행하고 이어 도라산역, 도라전망대, 제3땅굴을 연계한 안보관광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49년만에 처음으로 민통선내 열차여행이 가능하게 됐다. 이날 개통식에는 심광보 철도청 서울지역사무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방부는 민통선 출입 관광객들의 신분을 확인하기 위해 임진각에 군경합동검문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문관현기자 kh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