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슨텔레콤은 8일 올해 1.4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은 전년 동기 보다 두 배 가까이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5백50억원으로 작년 1분기의 2백79억원 보다 97.13% 늘었다. 3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작년 동기의 영업손실(3백3억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 관계자는 실적호전 배경에 대해 "수출주력 품목을 저가단말기에서 수익성이 높은 중고가 단말기(듀얼LCD폴더)로 전환하면서 실적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투자유치와 출자전환를 통해 이자비용이 발생하는 부채가 모두 해소됐다"면서 "수출 확대와 수익구조 개선 효과를 통해 올해 목표인 2천9백14억원의 매출과 1백63억원의 영업이익을 초과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