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무해 미생물 농약 첫 인정..그린바이오텍, 내년 상용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인체에 해롭지 않은 친환경 미생물 농약의 원료가 정부에서 처음으로 인정돼 내년 상반기부터는 본격 상용화될 전망이다.
바이오벤처기업인 그린바이오텍(대표 이재호)은 자체 개발한 3종의 미생물 농약 원료가 최근 농촌진흥청 산하 농업과학기술원에서 심의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심의를 통과한 것은 고추역병 살균제와 배추 좀나방 살충제,잿빛곰팡이병살균제 등 3종이다.
그린바이오텍은 "이번에 국내에서 처음 등록됨에 따라 원료를 이용한 미생물 농약 완제품을 내년 상반기까지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올해 안에 5가지 원료를 추가 등록할 예정이며 현재 농업과학기술원에서 진행 중인 재배시험이 끝나는 대로 제품판매에 들어갈 방침이다.
그린바이오텍은 미생물 농약의 연간 국내시장 규모가 1천억원대에 이를 전망이며 이 가운데 30∼50%를 차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는 그린바이오텍 외에도 동부한농,LGCI와 벤처기업에서 미생물 농약원료를 개발,등록을 추진 중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