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지난달 5일 시판한 만기파괴형 상품 '평생우대적금'이 한달만에 5백여억원의 수신실적을 올리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농협은 4일 평생우대적금 판매 실적이 이날 현재 6만3천여계좌,5백1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2천5백계좌,20억원 이상이 팔린 셈이다. 1계좌당 평균 적립금액은 80만원 정도. 농협의 일반 정기적금이 하루 평균 3억∼5억원씩 판매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상품의 인기도는 매우 높은 편이라고 농협측은 설명했다. '평생우대적금'은 최장 30년까지 적립하면서 매 연차별로 적립된 원리금을 수시로 찾아 쓸 수 있는 만기파괴형 상품이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