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노조가 3일 파업을 공식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하고 있다. 이로써 '발전소 매각 논의 제외' 등을 골자로 한 노.정간 합의안 수용여부를 놓고 막판 진통을 겪었던 발전노조의 파업사태가 완전 타결됐다. 이호동 발전노조위원장은 명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합원들에게 이날 오후 5시까지 회사에 복귀의사를 통보하고 오는 6일 오전 9시부터 정상 업무에 들어가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회사측에 이번 파업과 관련, 모든 형사상 책임을 노조위원장에게만 묻고 조합원들의 징계를 최소화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