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박찬호가 선발등판한 오클랜드 구장에서도 테러희생자 추모를 위해 오후 9시11분 정각에 1분간 경기가 중단되고 관중들은 모두 일어서서 묵념했다. 지난해 9월11일 발생한 뉴욕.워싱턴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올시즌 모든 홈 야간 개막전에서 오후 9시11분에 경기를 1분간 중단하고 7이닝을 마친 뒤 애국가를 울리도록 최근 결정했다. 0...이날 오클랜드 콜리세움 옆 체육관에서는 옛 비틀스 멤버인 폴 매카트니의 공연이 오후 8시부터 열려 부근의 혼잡이 더했다. 경찰과 경기장 보안요원들은 박찬호가 등판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경기에만 4만3천여명이 입장한데다 매카트니 공연에도 약 2만명이 관람, 검색과 경계강화로 몹시 바쁜 하루를 보내야만 했다. (오클랜드=연합뉴스) 권오연 특파원 coowon@a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