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4개월간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던 미국의 인터넷 관련업체 감원규모가 3월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29일 채용 정보 서비스기업인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에 따르면 이달중 닷컴 기업 감원규모는 1천549명으로 지난달의 670명에 비해 131%나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금융과 소비자서비스 부문이 가장 타격이 커 금융 관련 닷컴기업에서는 2월중 300개 일자리가 없어졌으나 이달에는 그 규모가 666개로 늘었다. 소비자서비스 부문에서는 2월중에 159명이 감원됐다가 3월에는 520명으로 늘어났다. 3월중의 닷컴기업 감원규모는 그러나 지난해 동기의 9천533명에 비해서는 크게 줄어든 것이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특파원 kangfa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