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900선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관망하는 가운데 투신의 프로그램 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지수관련주가 시장을 이끌고 있으나 개장초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된 모습이다. 신영증권 김인수 투자전략팀장은 “주도주와 매수주체 공백으로 당분간 탐색과정을 거칠 것”이라며 “기관의 매수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기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팀장은 “투신권으로의 자금유입 지속 여부를 지켜봐야 하며 삼성전자의 시장주도력 강화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9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0시 4분 현재 899.29로 전날보다 6.62포인트, 0.74% 올랐고 코스닥지수는 92.67로 0.82포인트, 0.89 상승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0억원 미만의 매도우인 가운데 기관이 210억원 이상 매수우위다. 삼성전자, SK텔레콤, 국민은행, 포항제철 등이 올랐고 반면 한국통신, 한국전력, 아시아나항공, 다음, 안철수연구소 등은 내렸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