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은 할리우드판 '엽기적인 그녀'의 타이틀 롤 후보로 줄리아 로버츠를 첫손에 꼽았다. 인기도 조사 전문 인터넷 사이트 VIP(www.vip.co.kr)가 18∼25일 이용자 9천9백여명에게 "'엽기적인 그녀'의 할리우드 버전 여자주인공으로 잘 어울릴 것 같은 배우를 든다면"이라는 설문을 돌린 결과 결과 로맨틱 코미디 단골배우 줄리아 로버츠가 전체 응답자의 22.1%에 해당하는 클릭을 받았다. 캐머론 디아즈는 18.3%의 득표율로 2위에 랭크됐고 드류 베리모어(9.2%),안젤리나 졸리(6.6%),케이트 윈슬릿(6.5%)등이 뒤를 이었다. 전지현 차태현 주연의 '엽기적인 그녀'는 지난달 미국 할리우드의 드림웍스 SKG가 리메이크 판권을 사들임에 따라 조만간 영어 버전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