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식시장의 상승 랠리, 민간부문의 소비지출 증가 등으로 올해 1.4분기 5~6%대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경기회복 속도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화증권 경제연구팀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소비와 건설부문의 호조세가 계속되고 있는데다 3월 수출도 한자릿수의 감소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돼 1.4분기 GDP성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5%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증권은 또 "2월 산업생산은 설연휴영향으로 1월(10.2% 증가)에 비해 다소 둔화되겠으나 3월에는 다시 가속도가 붙어 1.4분기 전체로는 6%대의 증가율을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삼성경제연구소는 최근 "1.4분기 성장률이 수출 조기회복과 상관없이 5.7%~6.2%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한 바 있다. 또 SK증권도 '2002년 2.4분기 및 하반기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1.4분기 경제성장률이 5.8%, 2.4분기 성장률이 6.4%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등 정부 예상보다 더 빠른 경기회복 가능성에 대한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