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사무총장 최열)은 22일 최근 발생한 최악의 황사피해와 관련,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오염 물질에 대한 예보제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환경연합은 이날 성명을 내고 "환경부는 지난 1997년부터 오존예보제를 실시하고 있지만, 오존외의 다른 대기오염 물질에 대해서는 별다른 예방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미세먼지의 경우는 해마다 찾아오는 황사에 대비해서 충분히 사전예보제를 실시할 수 있는데도 제도화가 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환경연합은 "연구결과에 따르면 입자가 극히 작은 미세먼지(2.5㎍이하)가 시민의 건강을 가장 크게 위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오존경보 및 예보제를 바탕으로다른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대기오염자료를 공개하고 건강에 커다란 위협을 가하는미세먼지에 대한 오염예보제를 즉각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