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증권은 오는 2.4분기 D램가격이 당초예상보다 더 오를 것으로 판단, 독일의 반도체 생산업체인 인피니온 테크놀로지의실적전망치를 상향조정한다고 19일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인피니온의 주당손실 규모를 0.82유로로 상향조정했으며 내년에는 주당 1.5유로의 흑자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인피니온을 투자추천 리스트에 계속 포함시키는 한편 12개월 목표주가는 35유로로 정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대만업체들과의 제휴는 인피니온의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또 전반적인 D램업계의 회복사이클로 수혜대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골드만삭스의 실적전망치 상향조정으로 프랑크푸르트증시에서 인피니온의 주가는 전날보다 0.71유로(2.73%) 오른 26.79유로로 장을 마쳤다. 한편 지난 18일에도 인피니온의 주가는 독일증시에 경쟁업체인 하이닉스[00660]반도체와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간의 협상타결 임박설이 확산되면서 상승세를 기록한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