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4시20분께 서울 마포구 마포동 마포대교 편도 3차선 공덕동∼여의도 방면 1차로에서 서울1추9096호 엑셀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 마주오던 서울33아1481호 소나타 택시를 들이받았다. 이후 엑셀 승용차는 뒤따라오던 서울85도1460호 포터 트럭과 경기73가1209호 그레이스 승합차에 부딪혔다. 이 사고로 엑셀 승용차 운전자 한모(21.군인)씨가 그자리에서 숨졌고 택시운전사 이모(59)씨와 승객 김모(26.여)씨 등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목격자 최모(57.택시운전사)씨는 "시속 100km정도로 달려가던 엑셀 승용차가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택시와 부딪쳤다"고 말했다. 경찰은 엑셀 승용차 운전자 한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음주여부를 조사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k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