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남 여수시에 2건의 산불이 발생해 임야 1.6㏊가 불에 탓다. 이날 오후 1시5분께 여수시 화정면 조발리 둔병마을 뒷산에서 불이나 헬기 2대와 공무원, 주민 등 100여명이 동원돼 2시여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소나무 500여그루 등 잡목 1.2㏊가 불에 타 330여만원(여수시 추산)의 피해를 냈다. 이에 앞서 오전 9시께 묘도동 묘읍마을 뒷산에서 불이나 소나무 200여그루 등 임야 0.4㏊를 태워 100여만원(시 추산)의 피해를 냈다. 여수시는 농민들이 밭에서 농산 부산물 등을 태우다 불을 낸 것으로 보고 마을주민들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여수=연합뉴스) 최은형 기자 ohcho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