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난 2월 26일 세계보건기구(WHO)산하 안전도시 협력센터로부터 안전도시로 공인을 받았다. 세계 도시중 63번째이고 아시아에서는 최초다. 안전도시는 지역구성원들이 자발적이고 체계적인 참여를 통해 사고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수원시는 안전도시가 되기위해 2000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지난해 권선구내 17개 경로당에 35개소의 안전손잡이를 설치해 노인들의 사고발생을 줄였다. 미끄러져 입는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2천켤레의 양말을 노인들에게 보급했다. 지역 경로당을 중심으로 균형감각체조프로그램을 공급해 노인 스스로 사고예방 능력을 키우도록 했다. 자기보호 능력이 떨어지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 안전책자를 제작해 보건소에서 배포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영통 어린이 교통공원을 조성해 안전교육을 연중 실시했다. 놀이방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안전문화 교육을 강화하는 활동도 펼쳤다. 지난해 어린이날에는 안전엑스포를 개최해 안전의 중요성을 전 시민들에게 계몽하기도 했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자동차 안전띠 착용하기 운동과 심폐 소생술 교육사업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