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모, 국내 RV 시장공략 .. 브이클래스등 3가지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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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의 안락함과 RV(레저용 차량)의 실용성을 함께 즐기세요"
독일 벤츠사의 파트너인 레이모(REIMO)사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주)레이모자동차(대표 이공용)가 국내의 "레저용 승합차"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이 회사는 최근 브이클래스(V-Class),아드리아(The Adria),사이러스 루가노(Sirius Rugano) 등 3가지 모델을 내놓고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2000년 7월 설립된 레이모자동차는 독일 레이모사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하며 국내 승합차의 개조.개발에 공동 참여,상당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국내 승합차를 개조해 독일과 유럽으로 수출도 하고 있다.
역동성과 우아함을 동시에 갖춘 고품격 승합차 브이클래스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차량 중에서도 최고의 모델로 꼽힌다.
"리무진"에 버금가는 승차감에 대형 승합차의 실용성과 경제성을 함께 갖췄다.
엔진은 CD1 모델로 디젤의 뛰어난 경제성과 디젤 같지 않은 조용함을 자랑한다.
브이클래스의 가장 돋보이는 점은 최고급 실용성 의자.
각 의자마다 머리를 받쳐주는 편안한 쿠션이 있고,3각 안전벨트와 팔걸이 등이 설치돼 있다.
경사 가능 각도는 비행기 1등석과 같은 37도.
필요에 따라 3가지 형태로 배치할 수 있다.
뒷자리에는 간단한 미팅이 가능하도록 접는 테이블도 구비돼 있다.
37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아드리아는 "온 세상이 나의 집"이란 이상을 실현하는 꿈의 캠핑차로 불린다.
실내는 장거리 여행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다.
ISO 9001 인증을 획득한 모델로 향후 국내에서도 꾸준한 수요증가가 예상된다.
고품격 쿠페인 사이러스 루가노는 벤츠의 기술력과 디자인을 가장 훌륭하게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이내믹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실내는 화려함과 함께 편안함을 제공한다.
레이모 관계자는 "주5일 근무제가 단계적으로 도입되면 RV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이들 세 모델이 국내에서 큰 인기를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모자동차는 앞으로 독일 레이모사와 공동개발 체제를 갖추고 국내 승합차를 리모델링 하는 작업도 벌여나갈 계획이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