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호전문 업체인 이건창호시스템(대표 김영근)은 테러에 걱정이 없는 방탄창호 '로열 S70DH'를 22일 출시했다. 이 창호는 방탄제품에 널리 쓰이는 독일 DIN 규격을 만족시키는 제품으로 군에서 널리 쓰이는 M-16소총(구경 5.56㎜)은 물론 기관총(7.62㎜) 총탄에 대한 방어가 가능하다. 김영근 대표는 "그동안 국내에서도 방탄유리가 설치되는 경우가 있었으나 유리만 보급되고 창호는 보급되지 않아 시공때 어려움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이건창호시스템이 내놓은 이 제품은 6겹의 특수유리와 방탄 알루미늄 합금 관련소재기술과 함께 밖에서 창틀의 이음새가 나타나지 않도록 한 특수제조방법을 접목시켜 만들었다. 이건창호는 앞으로 테러에 대한 방호가 필요한 대사관이나 특수기관 등 보안시설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점차 공항 금융기관 등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031)490-5020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