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매채시장 25일 개설..증권거래소가 매매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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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부터 REPO(환매조건부채권매매)시장이 증권거래소에 개설된다.
증권거래소는 21일 오는 25일부터 REPO시장을 개설해 국채전문유통시장에서 거래되는 채권(국고채 외평채 통안증권 예보채) 및 우량 회사채를 거래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REPO는 현물로 증권을 매도(매수)하면서 동시에 사전에 정한 기일에 해당 증권을 환매수(환매도)하기로 하는 2개의 계약이 매매일에 같이 이뤄지는 매매계약이다.
거래기간은 8개의 표준거래기간(1,3,7,14,21,30,60,90일)을 설정하게 된다.
증권거래소가 호가접수와 매매체결에서부터 결제까지의 모든 과정을 관리하게 된다.
복수가격에 의한 개별경쟁매매 방식으로 거래가 이뤄진다.
거래소 관계자는 "REPO는 그동안 장외에서만 거래가 됐기 때문에 자금이 많은 외국계 은행 등이 참여하기를 꺼렸다"면서 "거래소에 시장이 개설되면 외국계 은행을 비롯한 여러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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