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자동차는 19일 현재 자사 지분 20%를 갖고 있는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GM)에 지분을 추가로 매각할 생각은 없다고 밝히고 치열한 경쟁에 맞서 회사를 4개 부문으로 재편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한다고 말했다. 파울로 프레스코 피아트 회장은 라 레푸블리카 회견에서 "사업을 하면서 `결코'란 말은 결코 해선 안되기 때문에 GM에 자동차 사업을 매각하는 것은 우리 계획에는절대로 없다는 정도로 만 해두자"라고 밝혔다. 프레스코 회장은 9.11 연쇄 테러 여파로 작년 한 해가 매우 어려웠다고 인정하면서 그러나 올 연말쯤이면 침체에서 회복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피아트 자동차는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회사를 ▲란치아 브랜드및 피아트 상용차 ▲알파 로메오 브랜드 ▲국제 개발 ▲고객 서비스 등을 담당하는 4개 부문으로 재편했다고 밝혔다. (토리노 AP=연합뉴스) yjc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