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주가 보유지분을 잇달아 처분하고 있는 LG석유화학이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18일 LG석유화학은 전날보다 1천원(8.13%) 오른 1만3천3백원을 기록,사상 최고가(1만3천7백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 4일간 주가 상승률은 35%에 달했다. LG석유화학의 이같은 강세는 유화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대주주의 지분 매각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회사의 지분구조는 LG화학(26.02%) 및 특수관계인이 총 66.04%의 지분을 갖고 있다. 따라서 특수관계인의 지분 매각으로 유통물량이 늘어나자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