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 메이크업] 입체감 주면 포토제닉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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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이다 취업이다 사진찍을 일이 많은 시즌이다.
자그마한 얼굴,호수같은 눈망울,오똑한 코가 아닌 평범한 이목구비는 사진에서 실물보다 훨씬 밋밋하게 나온다.
"칼"을 대지 않고도 "사진발"을 확 살아나게 해줄 비결이 있으니 바로 "화장술".
한불화장품 학술팀 김지애씨의 도움말로 사진을 잘 받도록 하는 포토메이크업 노하우를 배워보자.
#얼굴을 줄여라
얼굴이 크거나 얼굴에 비해 이목구비가 작다면 남은 부분을 최소화시키는 게 관건.
눈이 작으면 아이라인을 평소의 두배정도,입술이 작으면 립 라인을 1~2mm정도 크게 그린다.
얼굴이 너무 둥글거나 평면이라면 이마에서 코로 내려오는 티존 부위에 하이라이트 전용 새도우를 넣는다.
얼굴이 갸름해 보인다.
이마가 넓거나 턱근육이 도드라져 보인다면 한톤 어두운 파운데이션이나 섀도를 경계선을 따라 찍은 후 섬세하게 펴 발라준다.
#오목조목 분명하게
"포토제닉"의 출발은 입체감이다.
눈사이가 멀고 콧등이 낮거나 이마가 너무 넓으면 입체감을 줘야 한다.
눈화장을 할때는 한가지색으로 음영의 차이를 줘야 눈매가 깊어보인다.
색조 화장에 자신이 없을수록 라인을 확실하게 그리고 눈주위는 깔끔하게 정리한다.
불투명 파우더를 많이 바르면 사진속에서 얼굴이 더 평평하게 보일뿐만 아니라 자칫 가면을 쓴 것처럼 보일수 있다.
#장소따라 조명따라
실내 촬영에선 플래시를 터뜨리게 된다.
이경우 핑크계열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얼굴이 둥둥 떠 보인다.
피부가 활기있어 보이려면 옐로우톤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연광에서라면 밑화장을 적당하게.
너무 얇아서도 두꺼워서도 안된다.
점이나 붉은 기운을 가릴 수 있도록 컨실러와 파운데이션을 충분히 사용해 피부 표현을 해준다.
나머지 화장은 최대한 자연스럽게 한다.
흑백사진일 경우 눈 입술 블러셔를 또렷하게 해준다.
#사진발 깎아먹기
창백한 파운데이션이나 파우더,희미한 칼라의 아이섀도,반짝반짝이는 립제품,극도로 대조적인 색상의 매치는 피해야 한다.
얼굴이 평면적인 동양여성들은 펄이 많이 들어있는 색조제품은 부어 보이므로 주의한다.
건강한 얼굴색을 연출하려면 번쩍이는 제품보다 장미빛 블러셔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