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인 10일 강원도 춘천역과 고속버스터미널, 공항 등은 선물꾸러미를 든 귀성객들로 붐볐으나 영동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는 비교적 원활한 소통을 보였다.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 차량이 몰리면서 영동고속도로 하행선 문막휴게소와 만종 분기점 구간에서 약간 차량흐름이 늦어졌으나 그외에는 평소 주말 정도로 교통량을 보였다. 도로공사는 동해안을 찾는 관광 차량이 11일 오후부터 12일 오전 사이에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도로공사는 12일 오후부터 13일까지 귀경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보고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옛 대관령 도로와 6번 국도 등으로 차량들을 분산시킬 계획이다. 한편 설을 이틀 앞둔 이날 재래시장과 백화점 등에는 제수용품과 선물을 준비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춘천=연합뉴스) 진정영기자 joyo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