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5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한화, 한화건설, 한화기계 등 3개사로의 기업분할을 결의했다. 한화는 이번 분할을 강력한 구조조정의 계기로 삼는 동시에 업종전문화 및 핵심사업 강화를 통한 시장친화적 기업으로 재탄생할 계획이다. 이날 이사회를 통과한 물적분할안은 다음달 22일 임시주총 특별결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한화가 분할하는 신설회사의 주식 100%를 소유함에 따라 주식매수 청구권은 발생하지 않는다. 한편 지난해 정보통신사업 부진 등으로 적자가 예상되고 있는 한화는 부진사업 축소 및 정리 등을 통해 올해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