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사이버 평양지점'(www.keb.co.kr/pyongyang)을 연다. 외환은행은 실향민들의 향수를 달래고 북한 진출 희망 업체에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북한 '사이버 평양지점'을 개설, 4일부터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이버 평양지점의 초대 명예지점장으론 민주평통 이북5도 부의장인 강성모 린나이코리아 회장이 위촉됐다. 사이버 평양지점에서는 인터넷을 통해 예금 대출 환전 송금 등이 가능한 '사이버 평양통장'을 발행한다. 예금의 경우엔 외환은행 인터넷뱅킹 가입 고객만 이용할 수 있으나 대출 환전 송금 등은 외환은행 홈페이지(www.keb.co.kr)를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외환은행은 사이버 평양지점을 통해 이산가족 찾기 북한동포 돕기운동 북한상품 전문 쇼핑몰 운영 금강산관광 예약신청 북한금융및 평양방문 안내 북한진출 희망업체를 위한 대북투자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사이버 평양지점에서 생기는 수수료는 북한동포 돕기운동에 사용된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