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을 대상으로 풍경에 대한 의미를 모색하는 사진전인 ''풍경으로부터의 사진,사진으로부터의 풍경''이 서울 동숭동 문예진흥원 미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우리 풍경을 종합적으로 아우른 스펙트럼으로 배병우 김장섭 오종은 이주한 김남수 정동석 고명근 등 23명의 사진작가들이 작품을 출품했다. 전시작들은 자연적 풍광,도시환경적 풍경,사회문화적 형상 등을 소재로 우리 삶의 고유한 지역성과 토착성을 강조한 사진들이다. ''풍경으로부터의 사진''은 변화된 풍경에 대해 사진작가들이 어떻게 대응하는가를 묻고 있는 반면 ''사진으로부터의 풍경''은 재현된 풍경이 얼마나 다양한 우리시대의 풍경을 담고 있는가를 조명하고 있다. 배병우 김장섭 오종은 이주형 최강일 김남수 이주한 정동석 등은 땅을 배경으로 삶과 생활방식을 한국이라는 지역성에서 보여준다. 박홍천 강상훈 김재경 홍일 유현민 구성수 이종화는 도시와 그 도시가 창조하는 환경을 사진에 담았다. 고명근 박경택 엄은섭 권정준은 현대사회와 문화적 형상을 사진을 통해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2월3일까지.(02)760-4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