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3명이 택시를 빼앗아 달아나던중 경찰의 검문을 피하려다가 차량이 전복되면서 경찰에 붙잡혔다. 강릉경찰서는 27일 택시 기사를 폭행하고 택시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강도 등)로 이모(19.무직.강릉시 입암동)씨와 장모(19. " )씨 등 3명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이날 오전 8시 40분께 강릉시 교2동 구(舊)터미널 앞에서 D택시 소속 강원31사 7571호 쏘나타택시(운전사 김명수.36)를 가로막은 뒤 앞유리창을 파손하고 운전기사 김씨를 폭행한 뒤 택시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이들은 8㎞가량 떨어진 사천면 방동하리 사천천 둑에서 긴급출동한 경찰이 검문하는 것을 보고 피하려다가 택시가 전복돼 경찰에 붙잡혔다. 운전을 했던 김모(19)씨는 전복 당시 머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강릉=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lim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