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행이 지방공략에 본격 나선다. 로버트 코헨 제일은행장은 24일 호텔롯데부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3월 중순께 부산에 고객서비스센터를 개설,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 고객유치에 본격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고객서비스센터는 부산 중구 중앙동 3가 부산지점 건물내 4∼6층에 5백52평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 센터는 텔레마케팅과 여신사후관리,대출 상담 등 금융종합서비스업무를 담당하는 등 영호남지역의 종합서비스업무 본부로서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코헨 행장은 강조했다. 한편 코헨 행장은 "제일은행의 대주주인 뉴브리지캐피털은 현재의 지분상태에 만족하고 있으며 새로운 자본 유입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하고 "현재 중단된 주식거래는 만족할 만한 수익성에 도달하면 재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