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회사들이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콜센터 명칭을 고객에 친근하게 바꾸고 있다. 24일 SK생명은 콜센터를 고객행복센터(1588-0220)로 바꾸고 차별화된 보험정보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회사 고객행복센터는 SK 계약 고객뿐 아니라 누구라도 보험에 관한 사항을 문의할 수 있다. 회사측은 콜센터를 고객행복센터로 명칭을 바꾼 것은 고객밀착 마케팅을 위한 중장기 경영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SK는 고객행복센터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연말까지 30억원가량 투입해 선진 서비스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동양생명도 이날 본사 콜센터를 전국전화망 서비스로 전환하고,명칭을 엔젤콜센터(1577-1004)로 바꿨다. 엔젤콜센터가 개설됨에 따라 지방에서도 시내요금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대부분의 생보사들이 콜센터 구축에 투자를 확대하면서 고객에 친근감을 주는 명칭을 붙이려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