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23일 전사적 자원관리 시장이 IT화 사업 지속추진과 경기회복에 기초해 올해 30% 성장이 기대된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뉴소프트기술은 기업간 통합 기능이 포함된 웹기반 ERP 개발 등 뛰어난 기술력으로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6개월 목표주가 1만1,100원에 ''적극 매수'' 추천됐다. 다만 등록후 1개월 유통물량이 구주주 지분의 주간사 보관물량과 공모시 기관투자자 보유확약으로 106 만주로 적지만 1 개월이 지나는 오는 2월 14일부터는 유통 물량이 295 만주로 크게 늘어난다는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반면 더존디지털은 개발인력보강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신규사업 부진으로 적정주가 3만원에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됐다. 지난해 11월 발행한 1,800만 달러의 해외 전환사채 72만8,000주가 물량화될 경우 주당 14.5% 희석효과가 발생해 주가상승에 부담이 될 것도 악재로 제시됐다. ERP는 기업의 기본적 인프라로 자리잡았고 전통기업들도 E비즈니스 기회를 찾고 있으며 공급망관리, 고개관계 관리 등 확장 ERP 수요도 증가추세라는 것. 지난해 3 월 중소기업연구원의 조사자료에 따르면 종업원 5 인이상 300 명 미만 중소기업의 34%가 ERP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실제로 보유 운영하는 업체는 10.1%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시장의 수요가 충분하고 성장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