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새로운 방송채널들이 케이블방송을 통해 시청자를 찾아간다. 역사 전문채널 ''히스토리채널'',드라마 전문채널 ''KBS 드라마''와 ''SBS 드라마플러스'',스포츠 채널 ''KBS 스포츠'',프리미엄 영화채널 ''HBO 플러스'',영화 정보채널 ''무비 플러스''등이다. 이들 채널은 3월 본방송을 실시하는 한국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를 통해서도 방송된다. 중앙방송은 다음달 1일부터 25개 지역케이블방송사(SO)를 통해 ''히스토리채널''을 내보낸다. 히스토리채널은 전세계 60개국에 방송되고 있는 미국 A&E 텔레비전 네트워크의 ''The History Channel(THC)''과 독점 제휴해 이 방송사의 프로그램을 하루 6시간(재방송 3시간 포함)씩 방송한다. KBS의 자회사인 스카이KBS가 다음달 2일 선보이는 ''KBS 드라마''와 ''KBS 스포츠''는 평일 21시간,주말 24시간 방송된다. ''KBS 드라마''의 경우 2만시간이 넘는 방대한 양을 자랑하는 KBS 콘텐츠를 활용해 추억의 드라마에서부터 최근 드라마까지 내보낼 예정이다. ''KBS 스포츠''는 국내 스포츠와 해외 스포츠의 적절한 중계비율로 특정 콘텐츠의 집중화 현상을 해소한다는 편성전략을 갖고 있다.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는 시즌별 국내 스포츠와 해외 스포츠를 5대 5 비율로 방송하고 주말에는 국내외 스포츠를 총망라해 방송한다. SBS미디어넷이 2월1일 선보이는 ''SBS 드라마플러스''는 오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3시까지 하루 21시간 동안 SBS의 인기드라마 및 연예오락 프로그램을 방영한다. ''모래시계''''여인천하''''피아노''''순풍산부인과''등을 볼 수 있다. 국내 최대 복수채널사용사업자(MPP)인 온미디어가 다음달 1일 선보이는 ''HBO 플러스''는 HBO에서 방영되고 있는 영화들을 시간대를 달리 편성해 HBO 가입자들에게만 제공한다. 특히 심야시간대에는 성인영화들을 집중적으로 내보낼 예정이다. 월드와이드넷이 기존 ''예술영화TV''대신 새롭게 선보이는 ''무비플러스''는 다음달 1일부터 전파를 탄다. 국내외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가 하루 24시간 방송된다. 길 덕 기자 duk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