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이 하버드 경영대를 제치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선정한 최고의 MBA 스쿨의 영예를 차지했다. 21일 FT에 따르면 ''제4차 국제 MBA스쿨 평가''에서 와튼스쿨과 하버드 경영대가 각각 1, 2위에 올랐으며 컬럼비아대, 스탠퍼드대, 시카고대 MBA스쿨이 공동 3위에 각각 랭크됐다. 또 프랑스의 인시아드와 MIT의 슬로언스쿨이 공동 6위에 올랐으며 뉴욕대학의 스턴스쿨, 런던 비즈니스스쿨, 노스웨스트대학의 켈로그스쿨이 ''톱10''에 진입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MBA스쿨이 10위내에 7개가 포함돼 지난해에 이어 가장 많았으며 100위내에도 56개가 랭크돼 전체의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이날 FT가 발표한 전공별 평가 순위에서는 시카고대학이 재무전공 분야 수위를 차지했으며 경영전공 분야에서는 UCLA 앤더슨스쿨이 1위를 기록했다. 또 일반경영전공에서는 버지니아대학의 다든스쿨이, 정보기술(IT)전공에서는 캘리포니아대학의 어번GSB스쿨이 수위를 차지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