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원부터 시작하는 부자입문''(요코다 하마오 지음, 장미화 옮김, 좋은책만들기, 9천원)은 30대를 위한 자산운용 지침서다. 직장생활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내집마련과 자녀교육, 노후문제 등을 고민하기 시작하는 단계. 어떻게 재테크를 해야 할까. 저자는 ''부자는 20대에 결정된다''로 잘 알려진 경제전문가. 부자가 되려면 우선 종잣돈 2천만원부터 모으라고 말한다. 그리고 수많은 금융상품과 자산운용법 가운데 어떤 것을 택할지, 은행이나 증권에서 권하는 금융상품의 위험성은 뭔지, 투자에 필요한 기초지식과 투자신탁 상품의 구입 요령과 시기 등을 상황별로 안내해 준다. ''근성''을 갖고 계획경제를 실천하며 탐욕은 버리라는 충고와 함께 "절대 보증은 서지 말라"고 조언한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