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장 막판 1.10원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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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외국인의 대량 주식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장 막판 하락세로 돌아 마감했다.
16일 달러/원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1.10원 하락한 1,315.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1.60원 상승한 1,318.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후 1,318원을 중심으로 움직였다. 세차례 정도 1,319원 돌파를 시도했으나 좌절됐다.
달러/엔 환율이 131.60엔대로 상승하다가 하락곡선을 그리자 달러/원 환율도 오후 3시 15분께 1,319원 고점을 찍고 내려오기 시작했다. 여러 차례 1,319원 공략이 실패하자 달러 매도 물량이 갑자기 늘어 장 막판 급락했다.
전날 엔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달러/원 환율이 상승했던 데 따른 부담이 해소되는 모습이었다.
외국인은 주식시장에서 대량 매도세를 이어갔다. 거래소에서만 1,34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늦은 오후 상승폭을 좁혔다. 오후 4시 30분 현재 전날 뉴욕 종가보다 0.30엔 오른 131.41엔을 가리켰다. 엔/원 환율은 1,001.29원으로 가까스로 1,000원대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